경제 이야기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각국의 반응 (4월 9일 상호관세 발표)
김낙낙
2025. 4. 9. 10:57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각국의 반응
2025년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15개국의 상호관세 대응 조치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로운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전 세계 15개 주요 교역국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캐나다, EU는 보복 대응을, 일본과 한국 등의 국가는 양보와 협상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중국 | 보복 관세 기술규제 강화 |
미국산 제품 일괄 34% 관세. 희토류 수출 제한 반도체, 농산물 등 핵심 품목 타겟.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기술 사용 제한 강화. 트럼프가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104% 관세 부과하겠다 공식 발언. |
EU | WTO 제소 보복 관세 조치 준비 |
철강·알루미늄 등에 보복 관세 시행 예정.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WTO 제소도 병행. 유럽 내 기업 피해 최소화 전략 추진. |
캐나다 | 맞대응 관세 부과 WTO 분쟁 제기 |
3월 6일 미국에서 수입되는 300억달러 규모 상품에 25% 관세 부과.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대응으로 298억달러 규모 미국 상품에도 25% 관세 부과하기로. 356억달러 규모 미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는 4월 3일부터 시행. |
멕시코 | 미국산 품목 선별 보복관세 | 주 수출품인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최대 25% 관세 부과받음.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준수하는 상품은 관세 면제돼 현재까지는 타격이 제한적. |
일본 | 외교적 협상 우선 보복은 신중 |
관세 철회를 위해 미국에 여러 차례 접촉. 경제부 장관이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무역협상할 전망. |
대한민국 | 업종별 모니터링 전략적 타협 |
직접적인 보복보다는 외교적 협상과 업종별 지원책에 초점. 반도체, 전기차 등 대미 수출 주력 산업의 타격 예방에 집중. |
대만 | 반도체 중심 공급망 강화 수출 다변화 |
미국에 무관세 체제 제안하며 대만은 미국 수입을 늘리고 비관세 장벽을 제거할 계획이라 발표. 반도체 핵심 수출 유지 위한 대미 협상 강화. |
인도 | 미국과의 무역확대 우선 선택적 보복 |
미국과 양자 무역 협정 추진할 계획. 미국 수입품 절반 이상에 대해 관세 인하할 의향 밝혀. 영구 및 EU와 무역 협력에 대해 논의 중. |
베트남 | 미국과의 무역 확대 타협적 대응 |
관세 갈등을 피하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수입 확대. 일부 산업은 미국 기업 유치 기회로 삼고 있음. |
독일 | EU 내 공동 대응 강조 직접 조치는 자제 | 유럽연합 내에서 미국 관세 대응에 적극 참여. 자국 내 자동차 산업 중심으로 피해 점검. 미국과의 통상마찰 방지 위해 협상 우선. |
프랑스 | EU 보복 강화 요구 다자주의 수호 |
EU 차원의 보복 관세를 강력 촉구. G7 및 WTO 내에서 다자주의 기반의 무역 질서 회복 주장. |
영국 | 미국과의 무역협정 재협상 압박 |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무역협정이 중요해지며 보복보다 협상 압박 전략 선호. 필요 시 보복관세도 검토 중. |
브라질 | 국내산업 보호위한 세율조정 | 철강·곡물 수출에 타격 예상. 농산물 중심 보복관세 준비하며 미국과의 외교적 대화도 병행. |
이탈리아 | EU의 보복 조치 반대 | EU의 관세 보복조치 반대. 타격 상쇄하기 위해 EU에 회원국이 재정 지출을 늘릴 것을 허용하도록 촉구. |
호주 | 미국과의 동맹 고려한 신중한 접근 |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 전략. 미국의 주요 동맹이지만 자국 농산물·광물 수출 보호를 위해 보복 검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