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야기

트럼프 이번엔 수입 영화에 100% 관세... 이번주 주목할 이슈

김낙낙 2025. 5. 6. 17:42

트럼프 이번엔 수입 영화에 100% 관세... 이번 주 주목할 이슈

 

트럼프, 수입 영화에 100% 관세 부과

트럼프가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관련 주인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등 미디어주의 주가가 1.9~2.5% 급락했습니다. 이는 관세를 엔터테인먼트 부문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보이며, 관세 부과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제작되는 영화를 원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중국도 트럼프의 대중 관세에 따른 보복 조치로 자국 내 할리우드 영화 허용 편수를 줄였습니다. 중국영화감독청은 4월 이 조치로 "미국 영화에 대한 중국 관객들의 호감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는 이번 주 안으로 일부 국가와 무역 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런 버핏 은퇴에 버크셔 해서웨이 급락

 

워런 버핏이 올해 말에 경영권을 그렉 아벨 부회장에게 넘겨주고 회장으로 남는다는 발표에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가가 5.8% 급락했습니다.

 

 

 

중국산 '원산지 세탁' 급증...트럼프 관세 피하려 제3 국 우회 수출

트럼프의 대중 고율 관세 부활 움직임에 중국 수출업체들이 제3 국으로 경유하여 '원산지 세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하면서 중국 상품이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경유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SNS는 '제3국 환적 전문가'로 광고하며 원산지 증명서 위조 등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액은 총 295억 원에 달했습니다. 대부분 중국산이고 목적지는 미국이었습니다. 관세청은 당시 "한국이 미국 관세 회피의 우회 통로로 활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과 동남아 정부들은 원산지 심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