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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145% 관세 충돌…글로벌 빅테크와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 요약
2025년 4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145%의 보복 관세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동시에 EU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결렬될 경우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며, 미국과 인도는 초기 무역 협정 체결에 근접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상위 1% 투자자들이 루시드에 베팅하면서 전기차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중국에 최대 145% 보복 관세 선언
2025년 4월 9일, 미국 상무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이유로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배터리, 철강 제품 등에 대해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기조를 계승한 조치로 해석되며,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디지털 장비 등 첨단 기술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NVDA), 애플(AAPL), AMD(AMD) 등 반도체 및 IT 기술주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특히, 미국 내 생산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같은 고율 관세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U, 미국 빅테크에 디지털세 강행 예고
미국과 EU 간의 디지털세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관세 협상이 결렬될 경우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기술 대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지만 정당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이는 곧 미국-EU 간 새로운 무역 분쟁의 씨앗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세가 현실화될 경우, 해당 기업들의 유럽 내 순이익에 타격이 불가피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광고 플랫폼, AI 서비스 확장 전략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미래에셋 상위 1% 수익률 계좌, ‘루시드(LCID)’ 담았다
11일 기준, 미래에셋증권 수익률 상위 1% 고객 계좌에서 루시드 주식을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시드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리비안과 함께 주목받는 기업으로,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유치와 관련된 루머가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ETF, 친환경 배터리 투자, AI 자율주행 칩 내재화 등의 고단가 키워드가 다시 떠오르는 가운데, 루시드는 향후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미국-인도, 초기 무역 협정 초읽기
한편, 미국과 인도는 반도체, 희귀금속, 에너지 자원 분야의 초기 무역 협정 조건에 합의했다. 특히, 인도는 미국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수입 규제 완화, 데이터 이전 조건 완화 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고 ‘차이나+1’ 전략의 대안 국가로 인도에 기대를 거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향후 양국 간 기술이전, 에너지 수출입 확대, 핀테크 협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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