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미국 관세 정책 변화 관련 오늘 이슈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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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중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중국 수출규제 완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그리고 에너지 시장 내 지정학적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다섯 가지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정리하고자 한다.
1. 미국 베센트 장관 “일본, 한국과 관세 협상 예정”
2025년 4월 16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무역대표부 장관은 추가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주 베트남과 협상이 있었고, 이번 주 일본, 다음 주엔 한국과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협상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 속에서도 주요 동맹국들과의 균형 있는 무역 관계를 조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 재닛 옐런, “미국 국채 매도는 신뢰 붕괴 신호”
한편,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의 미국 국채 매도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개입이 필요한 기능장애 상황은 아니지만, 미국 정책 결정에 대한 신뢰 하락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재정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특히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가치 변동성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 엔비디아, 미국에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2025년 4월 14일, **엔비디아(Nvidia)**는 파트너사인 TSMC, 폭스콘, 위스트론 등과 협력해 향후 4년간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5,000억 달러(약 711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휴스턴과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지에 AI 슈퍼컴퓨터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 트럼프, 가전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발표
2025년 4월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예고 없이 일부 가전제품에 대한 깜짝 관세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 물가 급등과 대선 앞둔 유권자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수입 가전 제품의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같은 단기적인 면제 조치가 장기적으로 제조업 보호라는 기존 정책 기조와 충돌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5. 반도체에 대한 관세 조치 재개 가능성
같은 시기,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율 조정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기존에 관세를 중단했던 품목들도 반도체 관련 범주로 묶어 한두 달 내로 다시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중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업을 보호하려는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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