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애플·메타 과징금…미국증시 주요 뉴스 총정리
트럼프, 연준 의장 해임 검토 철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 파월 해임 검토설이 제기되며 시장에 불안을 안겼지만, 트럼프의 발언 이후 증시는 빠르게 안도랠리를 보였습니다. 연준의 독립성 논란은 당분간 진정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 증시 반등
트럼프가 다시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가운데, 미중 무역관계 정상화를 언급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중국산 제품 관세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이 동반 상승세를 탔습니다. 소비재, 반도체, 산업재 섹터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하루였습니다.
테슬라, 실적 부진에도 일론 머스크 발언에 주가 반등
테슬라의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전략적 발언이 투자심리를 되살렸습니다. 머스크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를 조정 중”이라며 향후에는 저가형 전기차 및 로보택시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3.2% 반등했습니다.
애플, 유럽연합에서 5억 유로 과징금 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애플에 대해 경쟁법 위반 혐의로 5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EU는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들의 경쟁을 제한하고, 자사 앱스토어 우위를 이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으며,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독점 이슈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타도 유럽에서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2억 유로 벌금
메타(페이스북의 모회사) 역시 유럽 데이터 보호 규정(GDPR) 위반으로 2억 유로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문제는 메타가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 기반 광고를 지속했다는 점인데요, 유럽 규제 당국은 재차 경고하며 추가 제재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주가는 장 초반 하락했지만, 후반 들어 일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우세했던 하루였습니다. 다우지수는 2.66% 상승한 40,227포인트, S&P500은 3.2% 올라 5,457포인트, 나스닥은 4.1% 급등하며 16,968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테크 중심의 나스닥은 특히 메가캡 종목들의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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