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실적발표, 예상치 상회 or 쇼크? 주가 어디로 갈까

 

팔란티어 실적발표, 예상치 상회 or 쇼크? 주가 어디로 갈까

출처: 셔터스톡

시장 기대 vs. 실제 실적 비교

팔란티어(PLTR)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월가 예상치였던 매출 6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0.04달러를 기준으로, 팔란티어는 매출 6억5000만 달러, EPS 0.05달러로 깜짝 실적을 내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상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시간외 주가 반응, 기대와 현실은?

실적 발표 직후 팔란티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7% 급등했지만,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사업 기대감을 주가에 이미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신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주가는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가이던스, 투자자 주목 포인트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억7000만~6억9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성장세 지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는 컨퍼런스콜에서 “AI 플랫폼(AIP)이 민간 시장에서 강한 수요를 얻고 있으며, 연내 영업이익률 25% 달성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장 신호로 풀이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모건스탠리는 팔란티어에 대해 ‘비중 축소(Und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 18달러로 제시했지만, 웨드부시는 ‘매수(Buy)’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분석가들은 AI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팔란티어의 민간 매출 확대 속도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결론: 기대 vs. 현실의 줄다리기

팔란티어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주가에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향후 AI 플랫폼 수익화와 민간 시장 확장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핵심 가이던스와 실제 이행 속도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